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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숙명여고 쌍둥이 '손가락 욕'에 관하여

숙명여자고등학교 교무부장 아버지를 통해서 교내 정기고사(중간고사인지 기말고사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

 

답안지를 받아서 부정시험을 치뤘다는 의혹을 받는 쌍둥이 자매가 재판 항소심에 나가면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날 법정을 찾은 자매 중에서 동생은 취재진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며 취재를 무시하며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자매는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받았습니다.

자매의 아버지는 대법원에서 3년형 받고 확정되어 복역하고 있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에 취재진이 아까는 왜 손가락 욕을 했냐고 물으니

"사람에게 달려들어 무례하게 물어보는게 말이 안된다"라며 항의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 대한 생각

이정도면 국민정서법을 건드린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이미 징역을 확정받아 대법원확정되어 복역중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1심을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항소를 하며 형을 줄여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잘못에 대한 반성이 없기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댓글들에서 이 쌍둥이 자매에게 비아냥을 날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잘잘못 따지기도 부끄러운, 잘한것 하나도 없는 부끄러운 일을 저질러 놓고 저렇게 당당할 수 있다는게 신기합니다.